남겨진 것1 이가 없다면 잇몸으로, 꽃이 없다면.. 꽃이 졌다고 .. 꼭 슬퍼할 필요는 없는 듯 하다. 꽃이 져도.. 떨어진 꽃잎을 따라.. 바닥에만 눈이 머무르지 않으면.. (고개를 들어) 우리는.. 여전히 가지에 남아서.. 꽃처럼 아름다운 꽃대를 볼 수 있따. 저 꽃대가 떨어지면.. 우린, 또 다른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삶과 인생도 이와 같은 것 같다. .. 사랑하는 누군가와 이별한 경험이 있는가?.. 그때 몰아치는 깊고 큰 슬픔은 당연하지만.. 지나칠 필요는 없다. 아니.. 그 지나친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은.. 그 슬픔의 그림자 또는, 그 뒤 어딘가에서 잠자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아직 거기에 남아서.. 여전히 아름다운 것들.. 자취와 추억. 떨어진 꽃잎에 미련(집착)을 둘 것이 아니라.. 남은 것들을 돌아보자. 거기엔 여전히.. 2024. 4.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