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목상대2 비가 와서 더 좋아하는 아이들.. 비가 와서, 봄에 심었던 장미가 몰라보게 부쩍 자랐다.괄목상대(刮目相對)란 고사가 떠올랐다.괄목상대(刮目相對) 남의 학식이나 포부가 놀랍게 향상되었음을 경탄하여 이르는 말이다.눈을 비비고 주의하여 다시 본다는 뜻이다. 유래는 삼국지의 오吳나라의 장군, 여몽呂蒙의 이야기에서다. 여몽은 본시 학문은 무시하고 무예만을 익혀.. 그 무공으로 지위가 높았지만, 오왕 손권孫權의 말을 듣고 느낀바가 있어서...노력해서 문무를 겸비한 훌륭한 장군으로 변모한다. 그의 친구이자 참모였던 노숙이 그의 학식이나 재주가 짧은 기간 내에 깜짝 놀랄 만큼 늘었음을 보고 놀랐을때, 여몽의 답변이.. "선비가 헤어진 지 사흘이 지나 다시 만났을 땐 눈을 비비고 다시 대해야 할 정도로 달라져 있어야 하는 법이라네" 였다. 2024. 6. 9. 불가항력, 잔디 관리, 잡초의 저력..파면 팔 수록.. 저녁에 오죠사마님이 급하게 나가고.. 다시 배웅을 하고 돌아서는 내 눈에.. 잔디를 잠식하고 있는.. 정체 불명의 초록이 눈에 들어온다. .. 저들은..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점차 영역을 넓히고 있다.. 언데드나 마족이 땅을 오염시키는 것처럼.. 가까이 가 보니.. 더 참혹하다.. 와!.. 이건 정글인데.. 내친김에.. 장갑끼고..뾰족한 모종삽을 들고 와서 전투를 개시했다. 모종삽질권법이.. 난장을 저질렀지만.. 저.. 초록 몬스터 대군 앞에선.. 모래사장의 모래알이나.. 대양의 물한바가지 마냥.. 보잘 것 없다.. 캐다 보니.. 뿌리에 혹같은 게 있다. 마치 초마이크로 감자 마냥.. 이것도.. 구근같은 종자인가? 중형 화분을 이만큼이나 채웠는데.. 뒤 돌아보고 나서.. 나는.. .. 2024.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