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꽃1 겨울꽃, 無爲에 대해서. 일이 있어서, 본가에 가는 중이다.퇴근하고.. 기차를 타고 와서 내리니, 이미 사방이 어두컴컴하다. 큰 길 가장자리로 난 산책길을 따라서 이동하는데..스산한 LED 조명 아래로.. 낯익은 꽃들이 보인다. "응?" 분명히 1월..한 겨울인데!?.. 이렇게.. 야외에.. 꽃들이 잔뜩 피어있다구?? 동백이야.. 여기 부산에는 도처에 피어나고 있기에..그러려니 했지만.. 동백도 만발滿發하였다. 잠시.. 나는 봄 속을 거닐었다.불가능은 없다.아니..한 겨울이라도.. 적당한 조건만 갖춰지면.. 꽃을 피워내는..저 작은 꽃들은..정말로 두려움을 모르는 존재였다. ..내게도, 저 꽃들처럼..내 꿈과 목표를.. 두려움과 불안, 타인들의 시선들을 아랑곳 않고..피워낼 수 있는 용기를 ..아니.. 무위無爲를 ..주소서. 2025.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