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우연히 이상한 그림에 눈이 가서 보게 된 책..
일본인의 책인데.. 사람 몸을 왜 이따구로!?..
..
다.. 이유가 있었다.
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 : 구글맵도 찾지 못하는 우리 몸 구조 - 가이도 다케루
인간의 안과 밖은.. 우리가 생각한 것과 달리.. 튜브형태다.
우리 몸 안에는 밖이 있다!!
우리 몸에서.. 우리를 위해서 노력하고 힘내고 있는 여러 장기들이 있다.
그 많은 것들이 어디에 위치하고, 어떻게 생겼는지 대략으로 아는 것은..
마치 친한 친구의 집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리고 그들을 그렇게 아는 것은.. 그들의 노고를 이해하는 것이며..
매 순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 준다.
생각보다.. 자세한 정보에 놀라고..
또한 재미있고, 이해가 쉽게 되는 것에 놀랐다.
중간중간에.. 철학적인 내용들도 나오는데..
왜 계속 살아야 해요.. 에 대한 답변에서..
"아이돌과 결혼할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야!!"..라는 답변이..
오늘 점심때.. 쓴 블로그랑.. 뭔가 이어지는 듯해서.. 꽂혔다.
화성에 갈지도 모르기 때문이야.
SAO를 실제로 해 볼지도 모르기 때문이야.
떡뽁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야..
아이, 아주 노인의 대화이기에.. 더 의미가 전해지는 듯하다.
'닫힌 문'인들 어떠한가?
지금 어떤 문을 선택했다면.. 그 문으로 난 길을 열심히, 재밌게 걸어가고 있다면..
그 닫힌 문은.. '아이돌과의 썸씽'같은.. 모르기 때문이니..
우리가 계속 살아가게 해주는 힘이 되어 준다.
인간과 인체에 아주 깊은 이해를 갖고 있는 저자는..
외과의, 병리의, 방사선진단에 걸쳐 경험을 쌓은 이로.. 말하자면.. 속과 더 깊은 속, 전체적인 외부를 다 아는 분이다.
알고 보니.. 드라마로도 방영된.. '바리스타 수술 팀의 영광'의 원저자이기도 하고..
수많은 소설과 책을 써내신 유명 작가였다.
..
역시..
중고교 시절의 의무적인 학창 시절에..
입시교육과 성교육만 운운하지 말고..
이런.. 자기 몸을 대략으로 이해하고.. 소중히 하고.. 감사히 여길 수 있는 가르침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 (이런 책을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인생에 아주 도움이 된다.
가족과 함께, 모두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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