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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왠지..
내 블로그랑 비슷해서 읽어보았다.
울지 말고 꽃을 보라 : 정호승의 인생 동화 - 정호승
못생기고 필요 없는 모과는 착했다.
자살은 남에게 피해가 되기에,
조용히 구석에서 혼자 썩어가기로 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의 향기를 맡게 되었다.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가? 인생
가장 아름다운 꽃을 꺾어서 화병에 꽂듯,
하느님은 가장 아름다운 이를 데려다가 천국을 장식한다.
향기가 사라지지 않고 머무르면 냄새가 된다.
모든 과실수는 과일을 만드느라 바빴다. 그래서 가시나무가 대통령이 되자, 그 섬은 멸망했다.
1장 기다림 없는 사랑은 없다
2장 뼈저린 후회
3장 수평선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4장 완벽하면 무너진다
5장 겨울의 의미
꼰대스러움과 지식과 정보로만으로 채워진 내 블로그와 달리,
친숙한.. 동화같은.. 그래서 어떤 것들은 너무 유치하기도 하지만..
부드럽고 가끔은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
직관적으로 이해가 안되거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하는 것들도 꽤 있다. 내가 관심이 없거나 버려둔 것들이 뭔지를 깨닫게 된다.
..
맨 처음 이야기, 사랑의 동그라미가.. 지금 다시 생각나는 것은..
꽃을 감상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태도이기 때문일까?
인스타나 유튭쇼츠를 대신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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