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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분이 한 턱 쏘셨다.
읍천리..
다들 이것 저것 주문하는데..
나는.. 평소..뜨거운 레몬티 같은 걸 주로 주문해서..
이번엔.. 뜨거운 한라봉을 주문해 봤다.
읍천리는.. 맛있기도 하지만..
그 특유의 .. 캔 형태의 포장이 .. 인상적이다.
뜨거운 음료도.. 이렇게..
알미늄통에..
...
문득.. 이게 안전한가? 하고 생각한다..
알루미늄은 산소(Oxygen)와 규소(Silicon) 다음으로.. 지표면의 대략 8%를 구성하는, 3번째로 가장 풍부한 원소이다. 때문에 알루미늄은 토양, 물, 공기 어디에나 존재한다. 흔한 오해로.. 중금속이 있는데.. 알루미늄은 중금속은 아니다. 경금속이다. 알루미늄은 위장관에서 흡수되는데 있어 플루오린[불소(弗素)] 과 경쟁하여 식사 중의 플루오르화물은 알루미늄 흡수와 그 신경 독성을 감소시킨다. 알루미늄은 위장관으로부터 흡수되면 순환계로 들어가 골격, 간, 근육 등의 조직에 분포된다. 또한 알루미늄은 혈액-뇌 장벽을 잘 통과하여 중추 신경계로 들어간다. 알루미늄 중독은 치매, 알쯔하이머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에서 근육, 뼈, 뇌 회백질의 알루미늄 농도가 크게 증대되어 있다. 신경증상은 알루미늄이 정상 외에서 발견되는 양의 10~20배를 초과하기 시작하면 나타나기 시작한다. 알루미늄은 우리 몸에 전혀 필요 없는 물질이다. 과다 노출 시 구토, 설사, 메스꺼움, 치매 등 신경계통 질환을 유발할 수가 있어 섭취하지 않을수록 좋은 물질이다. 쿠킹포일은 뜨거운 열과 산, 염분에 매우 약해 음식을 싸서 가열하거나 조리하면 알루미늄을 먹는 꼴이 된다. 그러나 쿠킹포일로 조리된 음식을 통해 섭취한 알루미늄은 그 양이 미미할 뿐 아니라 체내 흡수율이 낮아 혹시라도 체내에 흡수됐더라도 대부분 신장에서 체외로 배출되므로 그리 우려할 물질은 아니라고 본다. 알루미늄은 산화성이 커 주로 산화알루미늄(Al₂O3)과 같은 산화물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금속에 비해 정제하기가 어렵다. 알루미늄산화물에서 산소를 떼어내는 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1886년에야 전기분해 정제기술을 이용한 알루미늄 추출법이 개발되었고, 지금은 알루미늄 캔을 만들 만큼이나 흔해졌다. 이런 연유로 19세기 초까지만 해도 알루미늄은 금(金)보다도 더 귀한 대접을 받아 귀족들은 알루미늄 식기 사용이 유행했다고 한다. 알루미늄의 은백색 광채가 나폴레옹 3세(1808~1873)의 마음을 사로잡아 알루미늄 단추를 즐겨 사용했고, 심지어 가벼운 알루미늄 무기로 군(軍)을 무장시키고자 시도했지만 알루미늄을 쉽게 분리해 낼 수 없어 성공하지는 못했다. 산소를 떼어내기 어렵다는 말은 산소와 알루미늄이 서로 좋아한다는 뜻이다. 즉 산소와 알루미늄은 쉽게 결합한다. 그렇다면 녹이 잘 슨다는 거다. 알루미늄이 녹슬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단단하고 치밀한 알루미늄산화물 때문이다. 알루미늄은 표면에만 녹이 슬고 멈춘다. 표면을 뒤덮은 단단한 산화알루미늄 막이 내부의 금속 알루미늄을 지켜주는 것이다. 녹으로 녹을 막는 셈이다. 창틀에 있는 알루미늄새시는 이 정도 방어막으로 충분하지만 음료수 캔은 그렇지 않다. 맥주는 화학반응성이 크지 않아 코팅하지 않아도 된다. 맥주에 들어 있는 단백질이 산소를 용해시켜 알루미늄과 반응하는 것을 막는다. 오렌지주스도 비타민 C가 산소를 소모하여 알루미늄캔은 문제없다. 하지만 콜라는 사정이 다르다. 콜라는 녹을 일으키는 최적의 물질로 만들어진 음료다. 그래서 콜라캔의 알루미늄은 눈에 보이지 않는 플라스틱막으로 코팅되어 있다. 식초나 토마토소스와 같이 산도가 강하거나, 절임 음식, 젓갈류와 같이 염분이 많은 식품은 알루미늄이 녹아 나오므로 알루미늄 재질의 용기에 장기간 보관해선 안된다. .... 알루미늄 음료 캔은 과거에 (2007-8년도) 내부에는 코팅제로 '비스페놀 A'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환경호르몬이다.. 요즘은..알루미늄 재질의 식기는 식품을 조리 또는 보관하는 과정에서 음식으로 들어가 섭취될 가능성이 있는 중금속에 대해서 용출 규격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표시로도 '식품용'으로 구분 표시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알루미늄 식기를 새로 구입한 경우에는 물을 한 번 끓인 후 사용하면 산화알루미늄 피막(내부부식을 보호하기 위해 알루미늄 산화물로 덮는 것)이 좀 더 견고해져서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
..
요컨데..
요즘 알루미늄 제품은... 식품용으로 구분 관리하고 있다.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있거나.. 하기에..
뜨거운 음료까진 괜찮은 듯..
오히려... 상식 수준의 처치법을 생각하면..뜨겁기에... 도리어 더 안전하다.
..
그리고..
한라봉은 맛있었다.
단... 잘 흔들어서.. 아주 잘 흔들어 줘야 한다.
안그러면.. 첨엔 맹물 맛, 나중엔 너무 진한 맛을... 맛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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