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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함과 경건함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6.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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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파란 하늘, 높은 하늘..그리고 구름이 볼 만하다.

 

퇴근길에..

머리 위를 뒤덮은 뭉게구름이.. 너무나 장엄했다.

한참을 보다가..

또다시 길을 가다가 하늘을 우러러본다.

 

저기 멀리서부터 저 넓은 하늘을 가득히 메우는 구름 무리에..

보고 있노라면..

가슴 가득 차오르는 고양감이 있다.

..

그 감정의 실체가 무얼까? 생각해 본다.

저 넓은 하늘..

그 하늘을 메꾸는 광활한 구름무리..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자연의 기적 같은 역사(役事) 함에..

그 하늘 아래 보잘것없는.. 자그마한 존재로서의..

자각 (自覺)..

그것이 바로 경건함이 아닐까?


..

사람은 쉽게 교만하게 된다.

조금 아는 것으로.. 

조금 더 가진 것으로..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본성 탓에.. 그리하게 된다.

..

하지만 고개만 들어 보면..

거기에 하늘이 있다.

 

경건함을 갖고 공손한 삶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