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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보도에 놓인 표지판을 본다.
위쪽에 방향을 알려주는 가로판이 달려 있는데, 키가 큰 사람들이 여기에 부딪히나 보다.
오늘따라, 그 표지판 아래에 붙은 경고문이 눈에 들어온다.
함께 거닐기 위해서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너무 가깝다고, 좋은 관계가 아니다.
오래오래 함께 갈 수 있는 관계가 좋은 관계가 아니겠는가?
그렇기에, 적당한 거리를 잘 유지하는 것이,
좋은 관계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물론 이 거리는 코로나시절에 체험한 '사회적 거리'같은 물리적인 것이 아닐 수 있다.
자기의 내면에 충분한 공간, 여유가 있다면,
아주 밀착하고 붙어있어도,
충분히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
그건, 인내, 관용, 너그러움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바다같은 넓은 아량이 있다면,
누구라도 그의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결국엔 자기성장, 자기수양의 영역이 된다.
나이가 들어서 인간관계를 혐오하게 되는 이유는..
아마도 자기수양이 .. 자기성장이 부족하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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