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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가 끝나고..
그동안 고민하던 연락을 했다.
마침 퇴근길에 만난 ㅎㅂㅈ이 .. 그와의 저녁약속에 대해서 이야길 하길래..
오늘이 기회라는 생각을 했다.
전화를 첨에 받지 않았는데..
한참 뒤에 연락이 온다.
나는 떠듬떠듬 나름의 사정을 말했다. 당연한 의문과 질문이 날아든다...
개인, 각자의 선택과 책임에 대해서 말하며 도리어 감사할 줄 아는 그에게서.. 성숙함을 느낀다.

기차를 기다리다가..
무료해서 이어폰을 꺼내 들었는데..
우연히..
음악이 플레이된다.
https://youtu.be/demgp6f187w?si=knE6WegdIDtJFuKr
내가 좋아하는 ost 중의 하나..
영화 <장화홍련>의 '돌이킬 수 없는 걸음'..
..
익숙하고 장엄한 멜로디 속에서..
선택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
가끔 우리 삶에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요구하는.. 기로岐路가 놓여 있다.
어떤 것이 최선인지는..
결국.. 자기 자신을 잘 이해하는가의 문제로 귀결되지 않을까?
..
그 길을 내가 간다면..
거리낌이나 후회가 없어야 한다.
내가 감내하고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
설령, 가시밭 길일지라도.
지금의 상처보다 무서운 것은..
후회와..
감당할 수 없는 뒷감당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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