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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도를 도라고 하면 도가 아니다. - 노자, 도덕경
세상에는 도 道 , 길이 있다.
바른 길.. 바른 삶, 바른 말과 바른 행동..이라 하겠다.
하지만..
그 모든 바름이란..
항상, 절대.. 란 것이 없다..
나도 참 오랜동안.. '바름'과 ..
'최선'을 구했지만..
이제는..
노자의 가르침을 좀더 이해하게 된다.
인간이 사는 세상의 길은..
굽어있기 마련이다.

산과 큰 바위, 장애물이 곳곳에 널려 있기에..
(영원히) 직선으로 난 길이 가능할 수 없다.

하지만..
미로처럼.. 사방, 좌우의 경치가 높은 벽으로 가로막힌 길이라면..
그 안에서 길바닥만 내려다 보며 걷다보면..

자신이 가는 길이.. 굽어 있는지, 돌아가는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
알 수 없기도 한다.
이건 얼마 전 출근길에 생각했던..
달리는 기차 안에 있으면.. 그 철로라는 길을 알기 어렵듯..
지나치게 길에 집중하고 있으면..
그 길 전체를 알 수 없는 것과 같다.

내가 길이 된다면..
내 안에 온전히 바른 길이 있다면..
어디를 가든지, 어디에 있든지..
바른 길이 되지 않을까?
글 쓰는 사람이 아니라.. 작가가 되어야 하듯..
도를 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도인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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