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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씨와 동료들이 부르는 크리스마스 노래가 있다.
<크리스마스엔>
https://www.youtube.com/watch?v=QriOWZUItDw
조금 이른 캐롤을 듣다가..
문득..
'너와의 첫번째 크리스마스..'라는 가사가 뇌리에 꽂힌다.
되뇌어 본다.
첫번째 크리스마스..라..
너와....
..
내 인생의 첫 크리스마스..
그녀와의 첫 크리스마스..
오죠사마와의 첫 크리스마스..
첫째와의 첫 크리스마스..
둘째와의 첫 크리스마스..
첫 크리스마스는.. 누구나 인생에서 딱 한 번뿐이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함께하고..
더 많은 곳을 다니고, 더 많은 경험을 하면..
그 사람과, 그 장소와, 그 경험에서.. 첫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다.
..
좀 더 생각을 확장해 보면..
헤라클레이토스가 '같은 강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You cannot step twice into the same rivers)'라고 말한 것도 이와 같지 않은가?
매일매일은.. 우리가 어떤 생각과 경험을 하는가에 따라서..
인생에서 딱 한 번뿐인.. 첫날이다.
'Carpe diem. Seize th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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