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의 블로그에서 한 해동안 실현한 버킷리스트를 보고 나니..
나는 금년에 뭘 했나? 하고 생각해 본다. (별로 한 게 없는 듯하다)
출근하면서 앨범을 넘기다가..
금년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이 눈에 들어온다.
팀 랩 플래닛 도쿄
[공식] teamLab Planets TOKYO, 도요스, 도쿄
[공식] teamLab Planets TOKYO, 도요스, 도쿄
teamLab Planets는 아트 콜렉티브 teamLab의 거대한 4개의 작품 공간과 2개의 정원으로 구성된 ‘물에 들어가는 뮤지엄과, 꽃과 하나가 되는 정원’이다. 맨발이 되어 타인과 함께 몸 전체로 거대한 작
www.teamlab.art
오죠사마가 보여준, 유튜브를 통해서 알게 된 곳인데..
가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다가..
이번 일본여행 때 일정을 잡고 방문했다.
(일종의 버킷 리스트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
입장할 때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곳..
안내를 받고 신발을 벗어야 하는 곳의 느낌이.. SF 장르.. <엣지오브 투모로우 (Edge of tommorrow) > 같은 영화 속으로 들어온 듯했다.
..
강제로??.. 발을 소독시키고, 기분 좋게 물기를 제거하게 만드는... 초반의 일련의 과정도.. 아주 흥미롭다.
그리고..
모든 것이 환상적이고 놀랍다.
유튭에서 대략 보고 갔음에도 말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그 판타스틱한 쇼룸이 아니라..
그 쇼룸을 나올 때 보이는 것 같다.
..
사방이 거울로 된 방..
그 안에서 벌룬과 변화하는 빛으로.. 이세계 異世界 을 연출했다.
그 방안에서도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나오면서..
나는 어떤 영감을 받는다.
우리의 세계도 이와 같지 않을까? ..
..
<매트릭스>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 좋아할 곳..
그러나 모든 이들이 좋아할 곳..
팀랩 플래닛 도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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