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1 해석에 대해서, How to see.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퇴근 길이다. 요행히.. 비가 보슬보슬 내려서.. 가방 속의 우산을 꺼내진 않아도 될 듯 하다. 지하철로 내려가는 입구까지만... 그런 마음을 담아서 하늘을 보는데.. 문득.. 회색 하늘이.. 마치.. 큰 화재가나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듯 해서.. .. 묘한 감상이 든다.. .. 그러다가.. 점차.. 교차로의 나무가지들이 시야에 들어오고.. 멈출 수 없는.. 충동으로.. 사진을 찍었다. .. 이 사진을 보면.. .. 기분이 좋거나, 긍정적으로 보면.. -> 봄비를 기다리는 나무가지. -> 비를 기도하는 천도제 -> 구름을 어루 만지는 앙상한 손 기분이 나쁘거나, 슬프면.. -> 네크로멘서가 소환한 좀비들의 흉악한 손아귀 -> 저승의 흉험한 풍광 -> 잎이 다 지고 만 쓸쓸한 나무.. 2024.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