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1 꿀냄새, 부자집, 양반, 장원급제, 하늘을 능가하는, 기다림의 능소화 세월이 비껴나가는 오랜 동래의 동네를 걸었다.산동네를 거쳐서 내려오다 보니..많이 낡았지만, 작은 (반지하) 주차장을 갖춘 동네가 나온다.. 아주 멋들어진.. 우아한 담장의 철조망? 이 있는.. 아주 큰 저택의 담장을 둘러 걸어 내려오다가..아주 인상적으로.. 밝게 빛나는 꽃 무더기가 눈에 띈다. 능소화였다.능소화 하면.. 그 진한 꿀냄새가 생각나서 가까이 다가갔지만.. 담장이 너무 높아서인지.. 향기가 전해지지 않는다...한참을 걸어서..골목길로 가로질러 가다가..다시 저만치 능소화가 흘러내리고 있다. 아주 진한 꿀냄새가 났다. 우리 옆집의 능소화는 한참 전에 피었다가 졌는데..(동네가 추워서 빨리 꽃이 졌나보다)..나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능소화 (凌霄花,Chinese trumpet creep.. 2024.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