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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리 (順理)의 책, 철들지 않은 인생이 즐겁다, 사이토 히토리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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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히토리 씨의 책이지만..

제목이 맘에 들지 않아서.. 방치했던 책을 다시 읽어봤다.

..

이럴 수가..

 

철들지 않은 인생이 즐겁다 - 사이토 히토리

微差力 | 齋藤一人 - ‘작은 차이의 힘’

 

 


 

첫머리의  저자가.. 자신이 철들지 않았다고 '  말한 것으로 제목을 삼은 듯한데..

책의 어디에도 철들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없다.

단지.. 저자는.. 남들이 인정하고, 자신도 인정하고,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과짜'라는 사실을 이야기한 것일 뿐인데.. 그걸 일반화해서 책의 제목으로 삼은 것은.. 출판사와 번역가의 잘못인 것 같다.

오히려 저자는.. 너무 일찍 철이 들었는데..

번역가나 출판사 측은.. '철'의 의미를 잘 모르는가 보다.

 

원래의 책 제목 微差力(‘작은 차이의 힘’).. 그대로 써야만 했다.

微는 '작을 미'라는 한자로, '작다'를 뜻한다.

差는 '다를 차'라는 한자로, '다르다', '병이 낫다', '파견하다' 등을 뜻한다.

 


첫머리에
1장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일부터
그래도 지구는 돈다
훌륭하다는 건 불편해요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는 이유
인간이 지닌 기량은 무한대
인생은 4구 당구
성공의 비결은 10년 후가 아닌 한발 앞에
불경기에도 잘되는 집의 비결
나 먼저 생각하는 것은 본능
자신을 잊고 살고 있지 않습니까?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법

2장 지금 그대로도 충분해요
노력하는 당신이 바로 기적
하늘이 내게 행복해지라고 말한다
피망은 피망대로 고추는 고추대로
콩 심은 데 콩이 안 날 때
작은 차이를 만들어내면 성공

3장 기대 이상을 보여주는 데 필요한 것
인식을 달리하면 결과도 달라진다
성공에 학벌은 필요 없다
즐기면서 해도 돈은 벌려요
자신만의 사다리를 가지세요
못생겨도 매력적인 사람
박수칠 때 퇴사하면 성공한다
조금 더 위를 향하세요
될 만한 일에만 집착하기
경험보다 좋은 스승은 없다
취미는 잘되는 가게 구경

4장 작은 차이를 얼마나 만들어낼까?
인생이라는 연극에 몰입하기
성공의 힌트는 우선 앉은자리에서 찾아라
남을 위한 품위 관리
자주 하고 거듭하면 실력이 된다

5장 철들지 않은 인생이 즐겁다
삶이란 소중한 것들을 늘리는 일
갈고닦으면 누구나 다이아몬드
순리대로 하면 된다
생각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당신의 보물 상자를 채우세요

 


 

이 책은 순리 (順理)에 대한 이야길 담고 있다.

앞 서 읽은 책, <괜찮아, 분명 다 잘될 거야!>이  HOW TO SEE 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 책은 Dharma법 法 을 담고 있다.

 

더보기

다르마(산스크리트어·힌디어: धर्मः) 또는 담마(팔리어: धम्म)는 인도계 종교의 자연법으로 불리는 개념으로, 인도계 종교에서 중요한 교리이다. 한자로는 법(法)이라고 한다.

그 기원은 오래된 것으로서 베다에서는 신적 의지(神的意志)에 대해 인간 편에 서서 인간생활에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사용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으로 최고의 진리, 혹은 종교적 규범, 사회 규범(법률 · 제도 · 관습), 행위적 규범(윤리 · 도덕) 등 넓은 범위에 걸친 규범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힌두교에서의 다르마
힌두교에서의 다르마는 일반적으로 인간의 참된 본질을 정의하는 데 관계되는 용어로의 의(義), 인간의 도덕과 윤리의 기초, 우주의 법칙, 베다 의식, 카스트 제도, 시민 및 범죄법 그리고 모든 종교의 기초를 뜻한다. 그리하여 힌두교에서는 자신들의 전통을 '사나타나 다르마', 즉 '영원한 종교'라고 부른다. 다르마가 각 개인에게 적용되는 용어로 사용될 때는 카르마(karma), 즉 인간 행위의 '업'(業)이라는 뜻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왜냐하면 인간 행위의 규범으로서의 다르마는 '카르마'라는 인간 행위를 수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의롭고 올바른 행위, 곧 선업을 행하는 것은 바른 다르마를 수행하는 길이 된다.

불교에서의 다르마
불교에서의 다르마는 교법, 최고의 진리, 법칙, 도리, 존재, 실체, 모든 존재(일체법) 등 다양한 뜻이 있다.

[출처: 다르마- 위키피디아]

 

저자는 한자 난독증이 있고, 그래서 학업에 관심이 없었던 걸로 보인다. 중학교만 억지로 나왔고..

어린 시절부터 4구 당구를 좋아하는 엄마랑 다니며 인생을 생각했다니..

..

그의 담담한 이야기는 道 에 대한 것이고, 순리 (順理)에 대한 것이었다.

읽으면서 나는 점점 경건해졌고, 가슴과 머리가 환해졌다.

당연한 생각, 당연한 행동, 당연한 삶..

그것이 순리 (順理)였다.

 

"피망도 좋고, 고추도 좋다. 이렇게 생각하며 살면 이 세상은 잘 굴러갑니다."

"그러니까 제 가르침은 하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저 이치에 따랐을 뿐이니까요. -사이토 히토리" 

 

(이 책을 읽고 보니..) 더 어렵고 난해한 것들,  칸트니.. 헤겔이니.. 현대철학사조들의... 

그것은 순리 (順理)가 아니라.. 논리와 말의.. 기괴한 예술품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된다.

..

 

 책의 몇 페이지는.. 나를 변화시키는 데 꼭 필요한 말로 이뤄진 ..완벽.. 그 자체였다.

필사해서 매일매일 읽어야 할 글귀를 찾았다.

 

사이토 히토리 씨, 감사합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