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시골로 이사 온 지 벌써 5년? 이 넘었다.
텃밭에 이것저것 심다가..
매년 빠지지 않고 심고 있는 작물이 있다.
오크라다.
오크라(영어: okra, okro 또는 ladies' fingers, ochro, gumbo)는 아욱과에 속하는 속씨식물이다. 녹색 빛깔의 종실협(씨앗주머니)은 먹을 수 있다. 오크라의 지리학적 기원은 남아시아, 에티오피아, 서아프리카 지역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식물은 세계적으로 열대, 아열대, 온난 기후 지역에서 경작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식물이지만 일본과 중국 남부에서는 반찬재료로 흔히 쓰인다. ## 생으로도 먹고 무침, 볶음, 튀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한다. 국에 넣고 푹 끓이면 내부의 끈적한 점액이 국물에 우러나온다. 케이준 요리인 검보에 곡물의 녹말 대신 넣어 국물을 걸쭉하게 만드는 데 쓰인다. 주로 육류보단 어패류가 재료일 때 사용된다. [출처: 오크라-위키,나무위키]
일요일 아침, 스파게티를 준비하는 데..
오죠사마께서 텃밭에 가서 오크라를 따오신다.
이번 스파게티엔.. 처갓집에서 가져온 가지랑, 마트에서 산 양파.. 그리고 오크라까지.. 삼종세트가 들어갔다.
사각사각 잘 잘린다. 씨도 생각보다 연하다.
별 모양이 귀엽다.
우리나라에선 아주 생소하고, 먹는 사람이 없어서 인지.. 위키, 나무위키의 내용이 몹시도 부실하다.
다음을 참고해 보자.
오크라
칼로리 : 33kcal (100g), 제철 8월 ~ 10월
채소의 한 종류인 오크라는 아열대 채소로 여자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레이디핑거라고도 불립니다.
· 구입요령 : 꼭지가 싱싱하며 선명한 녹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 유사재료 : 풋고추 (오크라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표면에 잔털이 없고 각이 없다.)
· 보관온도 : -20℃~0℃
· 보관일 : 7일
· 보관법 : 잘 씻은 뒤 밀봉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손질법 : 흐르는 물에 하나하나 씻어 사용한다. ( 오크라 겉의 까칠한 솜털을 소금으로 비벼 씻어 손질)
· 산지특성 및 기타 정보 :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아열대 기후에서 잘 자란다.
· 섭취방법 : 샐러드, 튀김을 먹거나 수프 등에 넣어 먹는다.
· 궁합음식정보 : 올리브유 (오크라에 풍부한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다.)
오크라는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무기질, 비타민 C, 리보플라빈,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항산화 효과가 있고 영양가가 높아 자양 강장에 효과가 있으며 칼로리가 낮고 나쁜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이 없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한 입 베어 물면 마처럼 끈적끈적한 느낌이 드는데 이는 당단백질 중 하나인 ‘뮤신(Mucin)’ 성분으로 인한 것이다. 이는 단백질의 소화를 촉진하고 몸속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와 아토피 개선, 위벽 보호, 해독에 효과가 있다. 오크라의 영양 성분 중 베타카로틴은 기름과 만나면 흡수가 더 잘되기 때문에 기름에 살짝 볶거나
2014년 미국 신장학회 저널에서는 “신장병이 있는 417명의 환자가 오크라를 먹었을 때 요단백 수치를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또한 2015년 아시아 태평양 열대 의학 저널에 따르면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HbA1C), 인슐린 수치를 낮춰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크라 효능 10가지
1. 피로 회복
오크라에 포함된 끈적끈적한 뮤신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를 가지고 있어 소화 흡수를 지원합니다
따라서 에너지 원으로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피로를 회복시키는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점막을 보호하는 효능
또한 점막을 보호하는 작용도 있어 눈이나 기관 등의 표면을 적셔 정상적인 기능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외에도 면역력 상승이나 위장과 대장의 기능을 높이는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변비를 방지하는 효능
오크라의 끈적끈적한 성분은 그 밖에도 가라쿠탄, 아라반 펙틴 등 식이 섬유가포함되어 있습니다.
오크라의 식이 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해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4. 시력 보호
β 카로틴은 선명한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영양소입니다
이 β 카로틴의 가장 큰 특징은 체내에서 필요에 따라 비타민 A로 변환된다는 점입니다.
비타민 A로 바뀌는 β 카로틴은 다른 비타민과 영양소의 작용을 촉진하는 효과와 피부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시력을 유지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5. 뼈 튼튼
오크라에는 칼슘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혈액의 칼슘 농도가 저하하면 '정서 불안’ ‘집중 곤란'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칼슘은 뼈뿐만 아니라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도 필요한 성분입니다.
6. 당뇨병 관리
Okra에는 씨앗과 껍질에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점액질의 섬유소는 항당뇨병 및 항고지혈증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또한, Okra 수분은 혈당치를 관리하는 데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7. 소화 개선
최근 연구에 따르면 Okra 섬유질은 소화를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섬유질이 많아 대장에서 흡수 과정을 개선하고 신체의 연동 운동을 자극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변비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8. 스트레스 감소
일부 연구에서는 오크라 효능 중에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기대되는 항스트레스(adaptogen)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9.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일부 연구에서는 Okra에 함유된 여러 성분들 중에는 혈당, 인슐린 및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10. 고 중성 지방 혈증 치료
오크라 (Okra)는 혈액에 특정 유형의 지방(트리글리 세 라이드)이 많이 있을 때 발생하는 고중성지방 혈증의 식이 요법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중성 지방 혈증 환자는 동맥 경화 및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오크라 부작용
제2형 당뇨병을 조절하기 위해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과도한 오크라 섭취가 제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Okra가 혈당 조절 능력이 있지만, 메트포르민과 상호 작용하여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크라 추출물은 불임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고환의 크기와 전립선 무게를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남성들은 너무 많이 복용 않는 것이 좋다합니다
오크라 하루 섭취량
오크라는 말린 것을 기준으로 한번에 5그램에서 10그램(말리지 않은 잎과 꽃, 열매는 한번에 10그램에서 20그램)까지 달여서 먹거나 즙을 내서 먹는다.
오크라 먹는 법
오크라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살짝 데치거나 볶아 먹는 것이 좋은데,
오크라의 미끈거리는 식감을 보완하고 고기의 소화 흡수를 도우며 고기의 잡내도 잡아주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각종 볶음 요리,
카레,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장아찌나 피클처럼 만들어서 먹기도 합니다.
수프나 버터구이, 국물,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들어가도 되며, 오크라의 씨앗은 커피의 대용품으로도 사용됩니다.
약효가 뛰어나고 건강에 좋아 건강식이나 약재료에 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오크라 겉에는 까칠한 솜털이 있어 소금으로 비벼 씻어 손질해야 하고 꼭지는 쓴맛이 있기 때문에 잘라내어 요리할 때에 사용해야 합니다.
오크라는 수용성이므로 물에 오래 담그거나오래 삶으면 풍부하게 들어있는 영양소들이 파괴되니 살짝 데치거나 흐르는 물에 씻어서 요리에 사용해야 합니다. [출처: https://www.mediup.co.kr/board/index.html?id=market&no=18971#google_vignette]
건강에도 좋고, 당뇨 ,특히 폐경 전후로 뼈가 약해지는 여성분들에 좋다.(이 이유때문에 키운다)
게다가, 키우기가 아주아주 쉽다.
그냥 씨만 뿌려두면.. 알아서 자라고, 알아서 계속해서 오크라가 열린다.
..
너무 크기 전에 따야 한다. 너무 크고 색이 짙어지면.. 껍질이 목질화되어 단단해져서 못 먹고, 씨만 먹어야 한다.
그래서 미리미리 따서 먹거나, 못 먹으면 잘 씻어서 냉동 보관해야 한다.
복숭아처럼 잔털이 있는데, 소금으로 부벼서 씻으라고 하는데.. 그냥.. 수세미로 박박 닦는다.
..
씨도 생각보다 부드럽고, 식감이 좋다. 아삭함이 있다.
우리 집은.. 주로 주말에 내가 만드는 스파게티에 넣어서 소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