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
여느 때와 다름없는 출근길이지만..
단지 해가.. 구름에 가려졌을 뿐이지만..
고통은 많았다.
..
직장에선.. 어제 있었던 트러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그런 문제를 일으킨 이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에 대한 불만과 그걸 감내해야 했던 다른 이의 고충을.. 이야기 들었다.
집에선.. 곰지는.. 시험을 앞두고.. 오죠사마랑 반목하고..
답이 없는 상황에서, 답을 구하고, 감정과 애정, 화목함이 상하는 모습을 보고 듣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럽다..
그리고 나는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으로 낙인찍혔다.
그 또한, 고통스럽다.
..
흐린 날, 비가 오기 전부터.. 무릎, 늑골의 연골 부분 등에서 통증이 생기거나 심해지는 이유는..
비 오는 날씨의 저기압, 기압 저하와 주로 관련이 있다고 본다.
흐리고 비오는 날씨의.. 낮은 대기압에 비해서 관절이나 디스크의 압력은 상대적으로 높아져 팽창(붓기) 하기 때문에 통증이 생긴다고 한다. 기압 말고도, 기온이 내려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하나, 그 상관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진 건 아니다.
그 외에도 관절 안의 특수한 조직이 저기압일 때 통증을 더 느끼도록 되어 있다거나, 기온이 내려가거나 날씨가 흐려지면 관절액의 점도(끈끈한 정도)는 떨어져, 윤활유 역할을 잘 못하기에 관절이 뻑뻑해지면서 통증이 심해진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평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도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릴 때 허리 부근에 통증을 느끼는 것을 '습요통'이라고도 부른다.
춥고 비가 오는 날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냉방이 지나치면 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힘줄이 경직되어 관절통은 아주 심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내온도는 25~28℃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실내 운동을 하거나, 찬 음식을 삼가고 몸(관절부위)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관절을 따뜻하게 해 주면 관절의 부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고 혈액순환도 좋아져서 관절통이나 신경통 증상이 많이 완화된다. 또 아침, 저녁으로 따뜻한 물에 손발을 담그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좋다.
날씨로 인해 생기는 증상을 '기상병'이라 부르기도 하며, 기온과 습도, 기압 등의 영향으로 두통, 우울증, 치통, 관절염, 천식, 상처 통증 등이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
행복, 안정감에 관련된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 분비가 적어져 불안하거나 우울한 증상도 잘 나타나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겠다. [출처: 인터넷 정보정리]
젊을 때 다친 관절이.. 비 오기 전에 욱신거리고 쑤신 것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몸의 (의학적) 반응이다.
지식(의 유무)에 따라선.. 이에 대한 해석이...
형이상학적이 될 수도 있고, (예언, 6감, 초능력, 등등)
형이하학적이 될 수 있다. (의학적인 몸의 반응)
..
사춘기, 폐경기, 시험 3일 전, 스트레스 가득한.. 등등의 상황에서..
서로 다투고, 얼굴을 붉히고, 요구와 기대가 많아지고, 실망하고 미워하는 것은..
우리가 (정확히) 알지 못하는 몸과 정신의 반응이다.
전체 인생의 관조, 신체, 정신과 심리를 알면..
자신이 해야 할 일(도움, 훈계, 지도..)을 정성껏 최선의 노력으로 하고 난 뒤, 애정어린 눈으로 지켜볼 수 있고..
단지 잔소리로 자신의 소임을 다한다고 착각하면서..일시적인 분노에 차서 관계를 영구히 손상시킬 수도 있다..
삶은 흐린 날이 더 많다.
나는.. 그 구름 뒤에, 항상 태양이 있다는 걸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