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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바보냐? 미래는 현재의 연장선이야.”
……?
“미래를 걱정하는 것은 불확실을 더듬는 일이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확실을 다지는 일이라고.”
미래란 알 수 없다.
아무리 미래를 대비하고 일을 하더라도 인간의 손을 떠나 진행되는 변수들이 있다.
그에 반해 현재는 어떠한가?
현재 최선을 다하는 것은 변수의 영역이 아니었다.
의지의 영역이지.
진유성은 그것을 말해 주고 있었다.
신력의 압박이 영원할 수도 있었고, 결국 진유성은 버티지 못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겁을 먹을 바에는 현재에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다 보면 기회가 오겠지.
이것이 진유성의 신념이었다.
오랜만에 재미난 소설을 찾아냈다.
절대자의 고독
불사신의 외로움
..
다른 먼치킨 소설과 조금 다른 접근이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들이 누리는 삶 중에서 어떤 것들이 소중한지 일깨워준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왜 내가 먼치킨, 절대자가 주인공인 걸 좋아하는지 생각해 봤다.
이건 마치 어려서부터 SF소설을 읽어온 이유와 닮아있다.
극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본질적인 것들..
그건 평범한 삶에도 위안이 되어준다.
300편이 넘지만, 오히려 딱 정당한 정도에서 잘 마무리를 한 것 같다.
아마도 몇 년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면 다시 읽고 싶은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