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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인생 팁)(예절)/주住

가난의 무서움에 대해서, '가난은 생각보다 훨씬 더 잔인하다'- 김승호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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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죠사마와 대화하면서..
어려서 가난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의 견해가 다를 수 있음을 실감했다.
 
나는 가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어느정도 경험해 봤다.
그래서..
부모에 대해서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것처럼..
가난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특히 요즘처럼.. 기본적인 최소한의 의식주가 쉽게 충족 가능한 세상에서 태어난 세대들은..
그걸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나의 아둔한 말로 전하기가 어렵다.
대신,
요전에 읽은 <돈의 속성>의 저자, 김승호 님의 글.. 진실을 적나라하고도 분명하게 표현한 글이 있다.

 
 

가난은 생각보다 훨씬 더 잔인하다


많은 사람이 돈보다는 자유를 원한다고 말한다. 삶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자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 경제사회의 틀 안에서는 자유를 얻으려면 막대한 돈이 필요하다. 안정된 직장으로는 부족하다. 사업체는 수시로 변하고 어떤 대기업도 5년 앞을 내다보지 못한다. 삶의 가치를 유지한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뿐만 아니라 내 인생 전체에 걸쳐 이뤄져야 한다. 그러므로 현재를 활용해 내 남은 미래 전체에 자원을 분배해야 하는 책임이 나에게 있다.

또한 나는 부족함이 없고 검소함에 만족해도 부모, 배우자, 자식의 삶의 가치는 다를 수 있다. 내 삶의 가치를 다른 가족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그들의 삶의 가치는 풍요와 쇼핑과 좋은 음식에서 올 수도 있다. 부양의 책임이 있다면 이런 가족의 욕구 또한 무시해서는 안 된다.

가난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가난이 얼마나 무서운지 짐작도 못한다. 마음의 가난은 명상과 독서로 보충할 수 있지만 경제적 가난은 모든 선한 의지를 거두어가고 마지막 한 방울 남은 자존감마저 앗아간다. 빈곤은 예의도 품위도 없다. 음식을 굶을 정도가 되거나 거처가 사라지면 인간의 존엄을 지킬 방법이 없다. 빚을 지는 일이라도 생기면 하루는 한 달처럼 길고 한 달은 하루처럼 짧아진다. 매일매일 배는 고픈데 빚 갚는 날은 매달 날아오기 때문이다.

또한 가난은 가족의 근간을 해체시킬 수 있다. 가난이 길어지면 오히려 탐욕이 생기며 울분이 쌓이고 몸에 화가 생기며 건강을 해치게 된다. 삶이 어려워진 사람은 마음의 여유와 평정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객관적인 시각을 갖기 힘들고 쉽게 상처를 받고 불평과 원망이 늘어나면서 인간관계가 부서진다.

“가난은 낭만이나 겸손함이라는 단어로 덮어놓기엔 너무나도 무서운 일이다. 가난하게 태어난 건 죄가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나의 잘못이다”-빌 게이츠


문제는 각자의 기준과 판단이 상대적이라는 데 있는듯하다.
아무리 말해도..
먹어보지 않은 음식의 맛을 이해할 수.. 알 수 없듯이..
잔인한 가난의 맛은..경험해 보지 못하고서는 결코 알 수 없다.

단지..아이폰이 없으면..명품이 없으면..
그런 상대적 박탈감을 ..
가난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가난해지지 않고도,
가난을 진정으로 아는 방법은
봉사활동이 최선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