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피션트>..
'잠자는 솦 속의 미녀'의 악녀, 마녀..
그녀는 <말레피센트>란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되살아 났다.

크루엘라 드 빌
'101마리 달마시안'들을 도축하고 싶어 안달인, 악녀, 잔혹한 악마..
그녀는 <크루엘라>에서.. 사랑스런 엠마스톤을 못난이로..??

<말레피션트>는 충격이었다..
그리고.. 나름 반성을 했었다. 나름의 사정이 있었구나...인간들이 나빴구나...하면서..
..
좀 억지스런.. <크루엘라>는.. 좀 애매했고..억지스럽지만..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프리퀄이라고 볼 수 있는 이 뮤지컬은 초록마녀가 초록색 피부를 가졌지만 사실은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소녀 '엘파바'가 오즈의 나라의 부패한 정권으로 인해 사악한 인물로 변질되었다는 내용을 주축으로 한다. |

글쎄?
재밌으면, 감동을 주면 다인가?
그게 정말 의미가 있는가?
..
여기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있다.

옛날옛적에 부처님 생전에..
99(9)명을 살해한 살인마, '앙굴리말라' 가 있었다.
마지막 100(0)명을 채우기 위해 어머니를 죽이려는 앙굴리말라를 막으려고 살인 현장에 나타난 부처님!..
부처는 그를 교화하여 제자로 삼는다.
그는 교화되어 새로 태어난 인간이 되어.. 그 뒤론 결코 미물조차 살생하지 않았다.
앙굴리 말라는 나중에 탁발을 하러 가던 중 그에게 원한이 있는 사람들이 달려들어 던진 돌을 맞아(전혀 저항하지 않고) 열반에 들었다.
디즈니의 이야기는.. 악당들의 프리퀼을 다루면서..
결국 악마같은 인간들이 어긋난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을 미화하고 합리화하고 있는 셈이다.
그들의 현재 모습.. 말과 행동은 뒷전으로 두고..외면하면서..
하지만.. 앙굴리말라의 이야기는..
희대의 살인마가..
악마에서.. 선인이 된 이야기를 통해서,
인간 구원의 가능성과 방법을 알려준다.
..
지금 디즈니가 걷고 있는..

악마같은 악당인물들의 불우한 과거 이야기를 통해서..
지금 우리들이 기억하는 (알고 있는) 그들의 추악한 현재 모습을 합리화하는 전략은..
역설적으로..
소위..변태적인, 역겨운 ..현재 모습을.. 단순히 '다름'으로 합리화하려는 전략이..
그들 스스로.. 그들의 현재 모습이 추악하고 잘못되어 있음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변태적인..이상 성욕..
아니, 아무리 아름다운 선남선녀의 성욕이든 ..
성욕이란.. 어느 시기가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허망한 것.. 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 본질은 고통스런 생식과 양육을 위한 자연의 생물학적, 화학적 장치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사랑의 참된 형태는 더더욱 아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사과나무를 심듯..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세상의 이치는 따리고 순응해야만 한다. 거기에 참된 행복과 안정이 따르기 때문이다.
거꾸로 물구나무를 선 사람에게 안정감이 찾아올까?
거꾸로 물구나무를 선 사람은.. 오래 가지 못한다. (그가 아무리 자신의 상태를 미화하고 합리화하려 들어도..)
그를 위해서.. 다른 모두가 물구나무를 서야한다거나.. 뭔가.. 받침대를 만든다는 것은..
'다름'의 존중이 아니라.. 그가 '틀렸음'을 제대로 지적할 용기가 없는거다.
소수의 역리와 역천을.. 보편화하려는 것은.. 참으로 위태롭고 위험하다.
그들이.. 큰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더욱더 위험하다.
그래서..
더 간단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
(과거의) 네가 누구였는지는 관심 없다.
지금 너는 누구인가?
지금 너의 말과 행동은 무엇인가?..가 중요하지 않은가?
'취미 및 구매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겉과 속..관심이 없는 것, 모르는 것이 나은 것도 있다. (15) | 2025.03.20 |
---|---|
믿음에 대해서. (8) | 2025.03.16 |
데이비드 슈리글리.. 동화의 힘 (8) | 2025.03.05 |
콘스탄틴, 지옥은 어디에 있는가? 2편 (10) | 2025.03.04 |
배열하기에 따라서 달라지는 메시지 (6) | 2025.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