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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얻어 먹고 말았다.

요전에 산책하면서
내가 커피를 샀기 때문인가?..

샤크 머시긴가 하는 요 커피가게의,
아메리카노는 왠지 나랑 안맞다.
..그래서.. 유자레몬차? 를 주문했다.
달짝하니 맛이 좋다.
레몬도, 유자도 각자의 맛을 살리니 참으로 조화로우니 풍미가 있다.
..
이런 걸 받으면 나도 다음엔 꼭 사려고 하는데..
이것도 한두해가 아니고 거진 10년이 되어가니 알게 되는 사실이 있다.
얻어 먹기만 하는 이들이 있다는걸..
심지어 그들은 더 비싼걸 고른다.
..
아..
공자님은 오고 가지 아니하면 예가 아니라 하셨는데..
..
실전은 참으로 어려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