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수로에 대해서 생각하다.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6. 18.
728x90

산책하다가.. 낙엽이 쌓이고, 이끼가 무성한..

마치, 고대유물 같은 수로를 본다..

..

 

필요하(했)지만,

필요하지 않은 것..

다시 말해서..

(현재) 필요하지 않은 것..

20240617


 

과학기술발달..

기초연구..

인성과.. 도덕 윤리 교육.

훈계와 지도...

 

눈앞의 이로움(편리와 고통 없음)만을 생각해선..

(지금 당장은) 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은 듯 보이기 마련이다.


 

곰지가 요전에 불평을 했다..

시험을 그동안 치른 적이 없다가.. 갑자기 중2 때부터 시험을 친다고 하니깐.. 너무 당황스럽다고..

"시험을 쳐본 적이 있어야 말이지.. 다른 중학교는 1학년 때부터 시험을 쳐서....."

 

시험을 없애려면.. 대학까지.. 시험을 없애야지..

참으로.. 근시안적인 정책이라 생각했다.

결국.. 미루고 미뤄서.. 다음으로 넘겨버리는.. 무책임한 발상들.. 정책들..

..


..

학창 시절에.. 사랑의 매와 몽둥이.. 선생님의 무서움과 어려움을 모르고 자란 아이들은..

영원히 그렇게 학생이 아니기에..

사회에서..  경찰서와 감옥을 직접 체험해서.. 규칙과 사회의 어려움을 알게 된다.

(원래 훈계, 체벌은.. 어른이 되어 겪을지 모를 큰 피해를 방지할 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사이코패스나 사사로이 분풀이하는 정신병자 같은 선생들만 제대로 단속하면 될 것인데..)

..

이미 온전한 가르침은.. 2천 년 전에 공자님, 예수님, 소크라테스 님, 부처님이 다 만들어 놨는데도....

무지하고, 옹졸함으로 가득한 개인이.. 맘대로.. 하는(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서..

마치..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이 다시 재현되는 듯하다..

참.. 불합리하다..

100살 나무 맘대로 제거하기


몇 달 전 지하철 요금이 올랐다.

하지만.. 노인들의 무료요금은 그대로다.

매일 출퇴근하면 보는.. 지하철 공무원들은.. 사무실 안에서 핸드폰만 보고..

부정승차를 결코 단속하지도 않는다.

(단속해도.. 30배 벌금 물리기보단..시끄럽거 소리지르고 우기면.. 

그냥.. 자기 선에서 타이르고 보내는 것도.. 월권인 듯한데..그나마 그렇게 단속하는 게 어딘가 생각도 한다.)

.. 말도 안 되는 무상복지의 대가는 미루고 미뤄서.. 다음 세대에만 전가하고 있다.

 

'견리사의見利思義'를 주장하신 공자님의 가르침이 무색하게..

눈앞의 이득에 미친 듯한 세상이다.

 

포퓰리즘(Populism)이란 이름하에..

대중들에게 눈앞의 작은 이득을 약속하며.. 자신의 권력과 사욕을 쟁취하는 정치가들에겐..

오래된 수로는(마치 저 100년 된 나무처럼).. 그냥 없어져야 할 과거의 유산일 뿐일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