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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심리학, 뇌과학 등의 .. 지식을 머리속에 구겨 넣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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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처럼 힐링이 되는 책을 만났다..
| 전 『필름 2.0』 기자였고 현재 TV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저자는 성장과 변화와 발전에서 행복을 느끼기보다는 모든 순간들이 조금 더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누군가 한참을 달리다가 뒤를 돌아봤을 때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꽃처럼 늘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기를 바란다. 봄이 오면 어김없이 영화 〈4월 이야기〉를 보고, 어릴 때 갖고 놀던 플레이모빌은 여전히 침대 머리맡에 놓여 있고, 평생 함께할 옷을 수집하는 그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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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다.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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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해야 할 것 같은.. 뭔가.. 애잔함이 있는 듯(마는듯)한데..
나름의 굳건한 소신을 갖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저자의..
소소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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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세탁소 이야기..
집안의 화초 이야기..
부엌 용품? 이야기..
어린 시절이 계속 이어지는 삶..과 끝나지 않는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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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듯, 소박하지 않고.
특별한 듯, 지나치지 않은..
외로운 듯, 잘살고 있는 듯한..
그의 삶에서..
나는.. 삶의 위안을 받는다.
(아마도 이렇게 살아도 되는 구나..하는.. 이외성, 깨달음 때문이 아닐까?)
소소한 일상의 담담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나중에 홀로 서기를 해야할 내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