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인생 팁)(예절)/식食
울산 옥교동 밀면
도움이 되는 자기
2025. 6. 28.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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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 근처의 맛집이란 밀면집에 갔다.
맛집검색에 능한 동료가 찾은 곳인데,
그도 첨이라서 네이게이션을 찍고 걸어갔다.
좀 걷고 나서 우연히 꺾는 듯한 골목길에 밀면집이 숨어 있었다.
오래된 낡은 간판..
낡고 볼품없는 정문..
숨은 맛집의 아우라다.

미리 나온 육수가 참 맛있다.
메뉴 가격은 만두 6천, 나머지는 8천이다.
곱빼기도 있다.

밀면은 맛있지만, 좀 간이 삼삼하다.
겨자를 넣어 먹으니 낫다.
지나치지 않은 맛은..
좀 낯설었지만..
먹고 나도 배탈이 안난 밀면은 첨인듯하다.
더운 날 다시 찾아갈 것 같다.
문득,
일시적인 호감을 위해서 억지스럽게 간과 양념을 잔뜩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이 집이 오래오래 원조로 살아남은 것은..
지나침이 없이, 자연스럽기 때문이 아닐까?
인간관계, 삶도 마찬가지라 생각했다.